박찬대 의원 “죽산 선생 정치적 생환, 평화통일 염원 전파할 것”
박찬대 의원 “죽산 선생 정치적 생환, 평화통일 염원 전파할 것”
죽산 조봉암 토론회 참석, 정치적-역사적 복원 주문 예정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9.04.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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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은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죽산 조봉암 토론회(죽산 조봉암, 왜? 우리는 죽산을 그 모습 그대로 보지 못하는가)에 토론자로 참여한다.

사진은 죽산 조봉암 선생 59주기 추모회에 참석한 박찬대 의원 모습ⓒ대한뉴스
사진은 죽산 조봉암 선생 59주기 추모회에 참석한 박찬대 의원 모습ⓒ대한뉴스

죽산 조봉암 토론회는 죽산 조봉암의 서거 60주년, 탄생 120주년을 맞는 2019년에, (사)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 주관, 인천광역시의 후원으로 죽산 조봉암에 대해서 한국 사회가 여전히 가진 오해를 풀고, 그의 사상과 정치 노선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는‘조봉암의 정치노선과 영미의 진보주의’로 주제로 함규진 서울교대 교수가 발제를 하며, 박찬대 의원을 비롯한 오유석 상지대 교수, 장석준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 부소장,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전범선 락밴드 ‘전범선과 양반들’리더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박찬대 의원은‘인천시민은 죽산 조봉암 선생의 정치적-역사적 복원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주제로 죽산 조봉암 선생의 재평가와 남북화해의 전진기지 인천의 평화통일 염원 확산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박찬대 의원은 “인천 정치의 거목 죽산 조봉암 선생이 ‘안타까운 희생자’,‘사회민주주의자’로만 인식되고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죽산 선생의 정치적 생환뿐만 아니라 인천에서 죽을 때까지 평화통일을 포기하지 않았던 염원이 인천시민들에게 전파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죽산 조봉암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로 서훈 추서를 받지 못한 항일 독립 운동가들이 많다”며, “다가오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발맞춰 가기 위해 이들에 대한 발굴과 추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죽산 조봉암은 인천 정치의 거목으로서, 인천에서 태어나 100년 전 3.1운동에 가담하고, 해방 후 좌우합작운동과 제 1대 농림부장관, 제2대 국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민주주의 초석을 닦았다. 하지만 진보당 사건에 연루돼 1959년 국가변란과 간첩혐의 등으로 사법 살인을 당했다.

민주화 이후 가족과 종친회, 인천 시민사회 등의 노력으로 2011년 대법원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여전히 죽산 조봉암에 대한 서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천 지역의 시민사회와 언론이 나서서 문제를 끈질기게 지적했고, 현재, 새얼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죽산 조봉암 선생의 석상건립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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