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우산혁명 지도자 9명, 유죄 선고 ‘공공소란죄’
2014 우산혁명 지도자 9명, 유죄 선고 ‘공공소란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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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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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2014년 홍콩의 민주화 시위 ‘우산혁명’을 이끈 지도자 9명이 유죄를 선고 받았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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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 웨스트까우룽 법원은 찬킨만 홍콩중문대 교수, 베니 타이 홍콩대 교수, 추이우밍 목사 등 시위를 기획하고 주도한 세 사람과 타냐 찬 등 당시 시위에 적극 참여한 6명에게 공공소란죄 등의 혐의를 적용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법원은 이들에 대해 유죄 여부만 판결했을 뿐 구체적인 형량은 선고하지 않았다. 법원은 각 혐의 당 최대 7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가능성이 있다. 시위를 기획하고 주도한 찬킨만 교수, 베니 타이 교수, 추이우밍 목사 등은 공공소란죄 외에 주변에 시위 참여를 독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우산혁명은 중국 정부가 발표한 새 홍콩 행정장관 선거 방식에 반발한 시민들이 2014년 9월부터 12월 15일까지 약 79일 동안 거리에서 벌인 민주화 시위다. 당시 시위대가 홍콩 경찰의 물대포를 우산으로 막는 모습을 보고 외신들이 ‘우산혁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중국 정부는 ‘2017년부터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의 절반 이상 지지를 받는 애국 인사만 출마할 수 있다’며 사실상 친 중국 성향 후보를 홍콩 행정장관으로 뽑겠다고 발표했다.

 

찬킨만 교수, 베니 타이 교수, 추이우밍 목사는 2013년 3월부터 시민단체 ‘센트럴을 점령하라’를 공동 설립했으며 우산 혁명을 촉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우산혁명 지도자 9명에 대한 판결이 이뤄진 이 날 웨스트까우룽 법원 밖에는 홍콩 민주화 단체와 시민들이 모여 이들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2014년 12월 경찰에 자수해 조사를 받은 후 석방됐지만 이후 2017년 3월 검찰에 기소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이들은 당시 친중파인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당선된 지 하루 만에 기소돼 정치적인 기소라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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