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변인실 “자유한국당 국회 의장실 점거 있을 수 없는 폭거”
국회 대변인실 “자유한국당 국회 의장실 점거 있을 수 없는 폭거”
나경원 원내 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의장실 점거
  • 전화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9.04.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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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전화수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과 관련 국회 의장실을 점거한 나경원 원내 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대해 국회 대변인실에서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은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문희상 의장의 모습ⓒ대한뉴스
사진은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문희상 의장의 모습ⓒ대한뉴스

국회 대변인실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4일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에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와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고성을 지르고 겁박을 자행한 것은 있을 수 없는 폭거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의원들은 이날 바른미래당이 자당 소속 사법개혁특위 오신환 의원을 사보임하려 한다며 문 의장에게 이를 허락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문 의장은 “국회법과 관행에 따라 순리대로 처리하겠다”고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문 의장을 에워싸고 당장 약속을 하라며 다음 일정을 위해 이석하려는 문 의장을 가로막았다. 이에대해 국회 대변인실은 “사실상 감금상태였으며, 이는 국회 수장에 대한 심각한 결례이자 국회법과 절차를 무시하고 완력으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행태로 의회주의를 부정하는 처사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실은 “문 의장은 선거제도 개편은 여야 합의에 의해 처리하는 것이 관례이며 이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누차 밝힌 바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의회주의를 지키려는 문 의장의 노력을 존중하고, 이날 의장실 점거 및 겁박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자 공당으로서 스스로의 권위와 품격을 지켜줄 것을 자유한국당에 간곡히 촉구한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자유당 의원들의 항의로 인한 저혈당 쇼크로 병원으로 이동진료를 받았다.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상당한 충격으로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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