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의 유명 연예인 부부로 사랑받고 있는 앤디 후이-새미 청 커플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남편 앤디 후이가 여배우 재클린 웡과 입맞춤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홍콩 연예계의 큰 충격을 줬다. 애플데일리는 지난 16일 앤디 후이와 재클린 웡이 차량 뒷자석에서 입맞춤하는 동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영상은 차량 내에 설치된 것으로, 이 차량이 택시인지 자가용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앤디 후이는 16일 저녁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아껴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데 사과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가족과 친구, 저를 사랑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회복할 수 없고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을 했다"면서 "미안해, 새미"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언론은 이 사건을 계기로 차량 내 몰래카메라에 의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의 개인정보 보호위원을 지낸 변호사 앨런 치앙은 이번 일과 관련된 차량 운전자와 애플데일리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운전자가 우선 승객에게 차량 내에 카메라가 있음을 알려야 했고, 운전자가 당사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할 법적 근거도 없다고 지적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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