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이 집값에도 글로벌 금융인들에게 여전히 인기 있는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 관련 리크루팅 업체인 셀비 제닝스 측에 따르면 런던과 뉴욕 등 주요 금융 중심지에 있는 업계 종사자에 홍콩은 여전히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홍콩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한 곳인 중국으로 통하는 관문으로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아시아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이 지역의 연봉이나 이직 제안 등은 줄어들지 않고 유지됐다고 업체측은 덧붙였다.
또 “높은 보너스나 우대 이주 제안은 감소하고 있다”면서 “최고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은행들이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셀비 제닝스에 따르면 이직자들의 평균 보수는 15~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인공지능(AI)이나 블록체인, 프라이빗뱅킹 등 전문영역 종사자의 보수는 최고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로버트월터스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 투자은행의 7년차 이상 부장급(vice president)의 기본급은 180만 홍콩달러에서 240만 홍콩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너스는 최대 200만 홍콩달러였다.
로버트월터스가 추정한 것에 따르면 올해 홍콩 IB의 8년차 이상 구직자들의 기본급은 260만 홍콩달러, 보너스는 180만 홍콩달러로 연봉은 440만 홍콩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헤지펀드의 투자 애널리스트는 기본급 200만 홍콩달러, 보너스가 350만 홍콩달러로 금융업계 종사자 중 연봉이 가장 높은 것을 보인다.
사모펀드와 부동산, 벤처캐피털 부문의 고용 수요가 가장 많아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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