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9(火)일 오후6시에 르네상스 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에서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2006년 자동차산업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 날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신국환 국회의원 등 정부 및 국회의 주요 인사와 이영국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 신달석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사장, 마이클 그리말디 지엠대우 사장, 최재국 현대자동차 사장, 조남홍 기아자동차 사장 등 자동차업계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행사는 국민산업으로 성장한 자동차산업이 `02년 이후 지속적인 두자리 수 성장 속에 수출금액 430억 달러의 사상최대치를 달성하고, 생산은 전년보다 3.3%증가한 382만대로서 최고의 수출효자 산업으로 우리나라 총수출실적(3,260억 달러)의 13.2%를 차지하여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이다.
산업자원부 정세균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자동차산업이 달성한 사상최대의 수출과 무역흑자”를 축하하면서, “원화절상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였기에 더욱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한국 차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품질향상을 평가하면서 자동차산업인의 열정을 치하하며 앞으로는 하이브리드 등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확대와 건전한 노사관계 확립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당부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영국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원화 강세, 고유가, 원자재가 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동차 수출 430억 달러를 달성, 우리나라가 3,000억 달러의 수출신기록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해였다고 평가하고, 다가오는 2007년도에는 노사, 환율, 미래형차 기술개발 등 어려운 현안들을 잘 극복해서 우리 자동차산업이 20년 후의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취재_이옥선기자/사진_고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