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전직 국회의장 공관 초청 만찬
문희상 국회의장, 전직 국회의장 공관 초청 만찬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9.05.05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5월 4일(토) 저녁 한남동 의장 공관에서 전 국회의장들을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는 박관용(16대 후반기), 김원기(17대 전반기), 임채정(17대 후반기), 김형오(18대 전반기), 정세균(20대 전반기) 전 국회의장들이 참석했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이날 만찬회동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와중에 열흘 가량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문 의장이 전직 의장들에게 정국 정상화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국회 상황과 관련 “국회의장으로서 막지 못해 이루 말할 수 없이 송구한 마음이다. 국민들에게 부끄럽다”고 토로했다.

문 의장은 이어 “결국 정치로 돌아갈 수밖에 없고, 정치를 어떻게 복원하는 것이 최선인가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지혜를 주시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직 의장들은 정국 복원 방안으로 청와대와 국회 의장단과의 만남 등 다양한 대화 채널 가동을 제안했다. 현재의 국회 기능과 위상으로는 해결책이 없다며 권력구조 개편 등 근본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전직 의장들은 법안 처리 지연에 대해 한 목소리로 개탄하고 국회 법안심사의 내실화 및 민생법안 처리를 강조했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시작되는 문 의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서는 주요 현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접근하기보다 큰 테두리에서 포괄적인 얘기를 나누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문희상 의장 "갑작스러운 일정에도 참석해주신 선배 의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직 마음은 청춘이고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데, 선배 의장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이번에 국회에서 일어난 일. 첫 번째 드는 생각이 자책감이다. 내가 국회의장인데 막지 못해 이루 말 할 수 없이 송구한 마음이다. 국민들 앞에 부끄럽다" 고했다.

두 번째는 자괴감이다. 올해가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이다.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보자고 신년사부터 임시의정원 100주년 기념식까지 항상 강조했었다. 마음과 힘을 모아도 부족할 텐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100년 전 구한말 지도자들이 사분오열 나라를 빼앗겼는데, 그때와 지금이 다를 것이 없다는 위기감이 엄습해왔다. 대한민국 국회와 정치가 이 엄중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다시 책임감을 가지려 한다. 결국 정치로 돌아갈 수밖에 없고, 정치를 어떻게 복원하는 것이 최선인가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 지혜를 주시면 최선을 다 하겠다. 혹시 국정방향에 문제가 있다면 그에 대해서도 좋고, 정치복원, 국면전환 어떤 의견이든 좋다. 돌파구를 마련해서 새로운 국면을 만들 수 있는 고견을 절실하게 바란다.

6일부터 중국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이것을 취소하면 큰일 날 것 같아서, 일정을 조절해 월요일부터 2박 3일간 북경만 가는 것으로 했다. 의장님들께서 중국에 다 다녀오신 것으로 알고 있다. 그때 경험을 이야기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1 강서한강자이타워 대한뉴스
  • 대표전화 : 02-3789-9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19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