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오는 7일 오후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통상조약의 체결 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이하 “통상절차법”) 제7조에 따라 한-필 FTA 추진을 위한 계획 수립을 위해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등 대국민 의견 수렴 목적으로 열린다.
한-필 양국 정부는 지난 4.17 통상장관회담을 통해 한-필 수교 70주년을 맞이하여 보다 포괄적인 경제파트너십 구축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한-아세안 FTA와 별도로 양국간 FTA를 추진하는데 합의하면서 관련 통상장관간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필리핀은 아세안 내 우리의 5대 교역국으로, 한-필 FTA 체결은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계기가 되는 동시에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동력과 제도적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청회는 △“한-필리핀 FTA 추진 경과”, △“한-필리핀 FTA 경제적 타당성” 및 △“한-필리핀 산업협력 유망분야”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패널로 참석하여 한-필 FTA 추진 방향, 분야별 영향, 업계 시사점 등을 논의하는 한편,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방청객들에게 발언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의견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통상절차법’에 따라 한-필 FTA 추진을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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