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버스, 졸음운전 방지 시스템 마무리 단계
홍콩 버스, 졸음운전 방지 시스템 마무리 단계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5.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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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버스기사의 졸음운전 방지 시스템이 설치된 버스가 곧 운행될 예정이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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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가장 큰 버스업체인 KMB(Kowloon Motor Bus)는 졸음운전 방지 시스템 테스트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지난 토요일 발표했다. 16대 버스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테스트 중인 졸음운전 방지 시스템은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를 통해 운전자의 주의 수준을 감지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운전자가 졸음 징후가 나타날 때 경고음이 난다.

 

앤드류 관 KMB 안전국장은 소프트웨어가 홍콩의 주행 조건에 맞는 일부 시스템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운전자가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이 목적일 뿐, 운전자를 징계할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졸음방지 대책은 지난 2월 타이포에서 KMB 버스가 추락 사고로 19명이 사망한 이후 실질적인 방안 요구에서 비롯됐다. 이 사고는 홍콩의 가장 큰 도로교통사고 중의 하나로 기록됐으며 운전자들이 충분한 훈련과 회사 측의 지원, 관리가 있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계기가 됐다.

 

KMB는 졸음방지 시스템이 장착된 설비와 버스 속도를 제한하는 장치가 올해 8월 도착해 160여 대에 설치될 것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교통부가 개정한 새로운 근무시간 지침에 따라 인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거의 100명의 운전자를 고용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하루 최대 근무 시간을 14시간에서 12시간으로 단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특별 교대조는 여전히 운전자들이 하루에 14시간까지 근무하고 있는데, 다만 휴식 시간을 의무적으로 3시간을 할애하도록 하고 있다. KMB 측은 회사가 운전자들을 위한 특별 교대조를 최대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이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스운전 기사의 오랜 근무시간은 사실 회사 측의 요구도 있지만, 기본임금이 낮아 특별수당이 필요한 운전기사의 자발적인 요구로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당분간은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홍콩의 또 다른 버스 업체인 시티버스와 뉴월드퍼스트버스는 안전 제어 프로그램과 속도제한 시스템이 설치된 차량이 홍콩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새 버스의 좌석 뒤에는 USB포트가 있으며, 모든 좌석에 안전벨트가 마련되어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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