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8일 스마트제조,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신성장 산업 표준기반 연구개발(R&D) 추진전략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국표원은 이날 “내일을 변화시키는 힘, 표준으로 열어가는 스마트사회”를 주제로, 신산업 3개 분야에 대한 표준-R&D 연계방안 및 국제표준화 로드맵 등을 발표하였다.
국표원은 연구개발 성과가 우리 제품·서비스의 국제경쟁력 강화로 직결되도록, ’11년부터 국가 R&D 과제에서 표준화를 연계하는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본 행사는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사업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1부 행사에서는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가 최근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포노 사피엔스 표준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하였다.
2부 행사에서는 분야별 국가표준코디네이터와 민간전문가들이 표준연계의 R&D 추진전략과 로드맵을 발표하고, 이어서 전문가가 모두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진행하였다.
국표원은 ’18년 기술·서비스간 융합 등 산업 경계를 초월한 융복합화에 대응해 범부처간 협력추진이 긴요한 시급한 ‘스마트시티’, ‘스마트제조’, ‘자율주행차’를 ’18년 전략분야로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표준기반 스마트시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데이터 모델링 및 서비스기술 등 6개 표준화 분야로 나누고, ‘23년까지 44개 표준화 유망항목*의 국가·국제표준화 추진전략과 R&D 연계방향 제시했다.
(스마트제조)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산업데이터, 보안 등 4개 표준화분야로 나누고, ‘26년까지 29개 표준화 유망항목의 국제표준화 추진전략과 R&D 연계방향 제시했다.
(자율주행차) 자율주행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자율주행통합제어,커넥티비티·AI플랫폼 등 6개 표준화분야로 나누고, ‘23년까지 23개 표준화 유망항목*의 국제표준화 추진전략과 R&D 연계방향 제시했다.
이상훈 표준정책국장은 개회사에서 “표준은 초연결, 초지능, 융복합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퍼스트무버’가 되기 위한 핵심수단으로서, 국제표준화 선점 없이 세계시장에서 기술선진국들과효율적으로 경쟁하기 어렵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우리나라가 표준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에서 다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국가표준코디네이터 홈페이지(www.kscodi.or.kr)를 통해 표준전략과 R&D 로드맵, 표준화 경향(트렌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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