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발언, 반성과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부시 발언, 반성과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이라크전 이기지 못하고 있다”고 처음 시인한 부시 미 대통령
  • 대한뉴스
  • 승인 2006.12.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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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당은 부시 미 대통령이 지난19일 미국이 이라크 전쟁에서 "이기지 못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시인했다고 전했다. 한국사회당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중간선거 직전까지 이라크에서 "분명히 이기고 있다"고 장담했던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어서 주목할 만하다 보는 입장이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라크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과 이에 따른 정책 변화와는 전혀 상관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는 오히려 이라크전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병력 증강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라고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 이러한 병력 증강에는 당연히 이라크 증파가 전제되어 있다.

그리고 올해 약 1200억 달러의 전비를 사용한 미국은 내년 이라크 전비를 사상 최대치인 약 1700억 달러로 늘려 잡고 있다. 조만간 이라크 전비가 베트남 전비도 넘어설 전망이다. 이런 천문학적인 전비 사용과 병력 증강이 목표하는 바는 분명하다. 군사력을 통해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에서의 지배권을 더욱 확고히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도 시인했듯이 이라크의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고, 미군은 실패하고 있다. 이는 군사력의 증대만으로는 이라크 사태를 풀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부시 대통령은 현상을 시인했지만, 그 원인은 거들떠보지 않고 있다. 그는 오히려 이러한 실패를 더 큰 피의 악순환을 위한 계기로 삼으려 한다.

미국은 즉각 이라크에서 물러나야 한다. 전 세계 평화주의 세력은 '나에게서 변화를 바라지 말라'는 태도로 일관하는 부시 행정부를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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