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무용학과 김신일 교수, 영혼을 울리는 몸짓의 향연
공주대무용학과 김신일 교수, 영혼을 울리는 몸짓의 향연
창작력 있는 후학 양성, 현대무용 발전기여
  • 전화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9.05.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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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전화수 기자] 적막한 우주공간에 홀로 남겨진 것처럼 몸이 불편하여 의사표현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아이가 그의 손을 꼭 쥐었다. 무용 공연이 절정에 다다를 즈음 아이의 몸짓이 공연에 대한 아이의 느낌과 마음을 전하는 것 같아 그는 아무 말 없이 아이를 품안 가득히 안아주었다.

사진은 공주대무용학과 김신일 교수가 수상소감을 발표하는 모습ⓒ대한뉴스
사진은 공주대무용학과 김신일 교수가 수상소감을 발표하는 모습ⓒ대한뉴스

언어없이 몸짓을 매개로 소통하는 현대무용을 통해 40여년간 후학을 양성하며 무용발전에 헌신해온 공주대학교 무용학과 김신일 교수의 이야기다.

김신일 교수가 지난 1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19 정부를 위한 정책 제안 & 글로벌 신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창작력 있는 후학양성을 통한 현대무용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의정부문 송석준 국회의원 등과 함께 무용예술발전기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발전은 물론 국민 복지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광역 및 지방의원 및 각 분야별 리더들을 수상자로 내정하며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과정과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 정평 있다.

김신일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40여 년의 예술교육에 대해 주어지는 이상이 저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저를 지켜준 모든 이들에게 대한 보답이라 생각하며, 감사와 기쁨의 마음을 부모님과 가족,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의 춤과 문화를 전한 카자흐스탄 초청공연, 러시아 문화부 장관상을 받았던 현지 공연 등과 함께 제10회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수상으로 최고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코스모폴리탄 현대무용단도 충청지역 무용예술의 발전과 더불어 ‘무용과 함께하는 가족모두의 여가 향유’라는 가치를 실현하며 호평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그는 “제자들의 끝없는 노력과 발전, 그들의 창작력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다”며 공을 돌린다. 스승이자 같은 길을 가는 동료로서 제자들을 향한 마음의 중심은 한결같은 사랑이었다.

도전과 극복, 창조의 힘으로 현대무용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김신일 교수는 정년을 앞두고 있지만 무용을 향한 그의 열정과 제자들과 함께 만들어갈 무대 위의 사랑의 이야기는 이제 제2막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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