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927억원 규모의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우선협상대상자로 금호산업을 주축으로 구성된 푸른광주환경(가칭) 컨소시엄을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고시한 시설사업기본계획에 따라 민간투자희망 2개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금호산업(주) 등 건설사와 한국산업은행 등 은행·보험사로 구성된 한국비티엘일호투융자회사가 참여한 푸른광주환경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푸른광주환경과 다음달부터 협상을 거쳐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를 마친 후 내년부터 3년간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2008하수관거정비 사업은 서구 화정·농성동, 남구 주월·봉선·진월·방림·월산동 일원의 기존 합류식 하수관을 우수관과 오수관으로 분류하는 공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지역에 정화조가 필요없게 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하수처리장 운영 효율이 높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TL(Build Transfer Lease·임대형 민간투자사업) : 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 및 지자체가 이를 임대해서 쓰는 민간투자방식이다
오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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