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한옥마을에 국악공연장 건립
남산골 한옥마을에 국악공연장 건립
오래된 시설 개조해 새로운 문화시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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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1.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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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한 도시시설을 고쳐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

[대한뉴스=대한뉴스 ] 서울시는 “남산골 한옥마을에 국악의 음향적 특성 등을 고려한 전용 공연장을 110억원을 들여 2007년 7월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기공식 및 축하공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필동 남산골 한옥마을 내 천우각 맞은편 부지 약 700평에 300석 규모(지하2층, 지상1층)로 만들어지는 국악공연장은 판소리와 민속음악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기존 서구식 공연장의 프로시니엄(액자형) 무대에 고대 그리스의 아레나(원형극장)를 접목한 무대 돌출형으로 꾸며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2004년 7월 개관한 경기도국악당을 포함해 전국의 국악 전용극장이 15곳에 불과한데다 이마저 대부분 다목적공연장으로 국악에 맞는 무대음향과 설비 등이 갖춰져 있지 않다”며 “국악 공연의 음향적 특징 등을 고려한 정통 국악 공연장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장의 지상 1층은 청소년국악교실, 전통문화강좌 등을 열 수 있는 한옥 건물로 지어지며 공연장은 지하1, 2층에 만들어 진다.

서울시 문화국 관계자는 “노후한 도시시설을 고쳐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앞으로도 시청 본관, 뚝섬정수장 건물, 하수처리장 등을 시민을 위한 문화명소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남산골 한옥마을 일원에서는 동지행사가 열렸다. 시민, 외국 관광객들과 함께 동지팥죽 만득기 시연 및 시식, 어린이 옹심이 만들기 팥죽을 뿌리는 비나리굿 행사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사물놀이나 규방공예, 예절교육 등을 배울 수 있는 ‘한옥마을 문화학교’, 대금·아쟁·피리·가야금·거문고 등 전통 국악기 연주를 배우는 ‘한국의 소리’, 양반 복식과 걸음 등을 배울 수 있는 ‘나도 양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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