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아시아 동물원 최초‘국제기준(AZA)’인증 도전
서울대공원, 아시아 동물원 최초‘국제기준(AZA)’인증 도전
인증심사단(4명) 6월 10~14일까지 5일간 서울대공원 방문
  • 김지수 기자 dkorea666@hanmail.net
  • 승인 2019.05.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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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지수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원 인증 국제기준인 AZA 인증을 신청하고 오는 6월 인증 심사단이 서울대공원을 방문하여 5일간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코끼리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모습ⓒ대한뉴스
사진은 코끼리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모습ⓒ대한뉴스

인증심사단은 수의사이며 Seneca park zoo 동물병원장제프리 왓(Jeffrey Wyatt) 방문단장과 리사 뉴(Lisa New) Knoxville Zoo 동물원장, 스태시 존슨(Stacey Johnson) San Diego Zoo 보전연구부장, 랜디 리치(Randy Rieches) San Diego Zoo Safari Park 사육부장(코끼리전문가) 등 4명으로 27~35년 경력을 갖춘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 소속의 전문가들이다.

AZA 인증이란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ssociation of Zoo and Aquarium)가 운영하는 국제적 인증제도로 동물복지, 보전과 과학연구, 생태교육, 안전훈련 및 재정상태 등 동물원 운영체계 전반에 대해 인증기준에 따라 실행 성과를 평가한다.

인증 절차는 6월 인증방문단의 현장 점검 후 점검 결과에 대한 개선 조치에 대하여 9월 AZA 인증심사위원회에서 대표자 청문을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AZA인증은 2019년 현재 북중미 2500여개 동물원․수족관 중 약10%인 231개소만 받았으며, 그 효력도 5년마다 갱신토록하여 한층 더 높아진 기준에 따라 동물원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는 까다로운 절차이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우리나라 최초, 최대 동물원으로서 110년 역사 동안 국내 동물원의 변화와 발전을 선도적으로 주도해왔다. 이제는 세계적인 선진 동물원으로 도약·발전해가기 위한 시점에 있는 만큼 금번 AZA 인증 도전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과거 동물원은 동물 쇼와 전시 위주로 운영되었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동물 복지와 멸종위기 종 보전을 중심으로 역할이 바뀌고 있다. 서울동물원도 그에 맞춰 동물사 환경을 서식지와 유사하게 재현하고 다양한 행동풍부화를 진행하여 동물들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2017년부터 AZA 인증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성공적 인증획득을 위한 분야별 전담팀을 조직하는 등 전직원이 함께 협업‧소통하며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AZA 인증이 성사되면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원이 됨으로써 활발한 국제 교류와 참여 및 협력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다양한 동물교류뿐만 아니라 각종 워크숍에도 참여하여 직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AZA에서 진행하는 국제 종 보전 프로그램에도 참여가 가능해져, 종의 다양성 확보는 물론 멸종위기 종의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AZA 인증은 현대동물원 철학에 기반한 동물복지, 생물다양성 보전, 현대적 시설 개선 및 안전관리, 내부 직원 역량강화 등 동물원의 전 분야를 혁신하는 과정”라고 말하며 “세계 유수 동물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서울동물원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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