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연상 광고 홍콩 지하철, 공항에 부착금지
동성애 연상 광고 홍콩 지하철, 공항에 부착금지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5.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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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의 주요 MTR 역과 거리 광고판에서 동성애 커플이 등장한 캐세이퍼시픽의 광고가 퇴출당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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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는 2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공항 당국과 MTR이 모두 캐세이퍼시픽의 새로운 광고 게재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동성애 관련 내용은 지하철에서 광고해서는 안되는 유일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앞서 캐세이퍼시픽은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새 캠페인의 제작 의도에 따라 두 명의 남성 커플이 손을 잡고 해변을 거닐고 있는 모습의 광고를 공개했다. 이 광고는 코즈웨이베이의 소고 백화점의 대형 스크린을 비롯해, 센트럴 등 주요 역에 전시됐다.

 

캐세이퍼시픽 루퍼트 호그 CEO는 “이곳에서 근무하면 당신이 어떤 사람이든 ‘포용’이라는 가치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우리는 당신이 자신의 정체성에 따르기를 원하고, 편안함을 느꼈으면 한다”고 밝혔었다.

 

홍콩에서는 동성애 광고 허용 여부를 두고 논쟁이 일고 있다. 홍콩에서 동성애 관련 법안을 처음으로 제안한 리치몬드 첸은 “(광고에서) 어떠한 문제도 확인할 수 없다”며 “오직 관용에 대한 메시지를 읽을 수 있고 정부가 제시한 교육적인 캠페인과도 부합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광고를 허용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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