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신임 홍콩 관광청장이 홍콩을 방문하는 사람을 향해 미소를 지어달라고 부탁했다.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작지만 의미있는 첫번째 단계라고 강조했다.
팽이우카이 신임 관광청장은 작년 홍콩을 방문한 6,510만명 관광객들의 불만사항을 종합해본 결과, 택시 운전사 및 식당직원, 소매점 직원의 불친절이 가장 많았고, 빈약한 와이파이 통신 서비스가 뒤를 이었다.
그는 홍콩 전체가 관광수입을 올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며 고객을 맞을 서비스업계 직원들이 미소를 짓는 캠페인을 하도록 요청했다. 관광청장은 웃음에 돈이 들지도 않는다면서 웃은 얼굴이 많을 수록 팁도 많아지고, 더 많은 수입도 올릴 기회가 커진다고 강조했다.
관광객들은 홍콩의 편리한 대중 교통 시스템, 빠른 입국심사 시스템, 경제적인 관광 옵션 등을 장점으로 손꼽았다. 홍콩의 숙박 서비스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대부분 가격이 너무 높다고 평햇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홍콩은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고 관광청장이 말했다. 그는 1년 가까이 끌어온 무역전쟁이 다른 경제 및 산업, 특히 비즈니스 여행에 도미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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