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기오염, 크루즈·대형선박이 큰 문제
홍콩 대기오염, 크루즈·대형선박이 큰 문제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6.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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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카이탁 크루즈터미널은 멋진 도시 정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더럽고 위해한 연기를 내뿜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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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선박들은 이산화황 (SO2), 질소 산화물 (NOx), 미립자 물질 (PM)로 가득 찬 연기로 홍콩의 대기 오염 주원인 중 하나이다.

 

컨테이너선은 모든 해양선박 오염 배출물의 60%를 차지하지만 크루즈는 일반적으로 소형 컨테이너보다 최대 10배의 연료를 소비한다. 홍콩의 크루즈터미널인 카이탁과 오션터미널 모두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 공원과 매우 가까이 위치해있다.

 

월드드림(World Dream)과 같은 대형 크루즈는 공회전하는 동안 2만5천대의 디젤버스만큼의 이산화황을 방출한다. 이는 홍콩의 전체 가맹 버스회사 차량(5,422)이 방출하는 이산화황의 5배에 해당한다. 이산화황은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목과 폐를 자극할 수 있고 기침, 천명음, 가래, 천식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정부의 건강보호센터에 따르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공기오염과 조기 사망 사이에는 강력한 연관성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2012년 6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 연구기관은 디젤 엔진 배출 가스를 인체에 발암성으로 재분류했다.

 

또한 올해부터 홍콩 선박은 0.5% 이하의 유황 함류량을 가진 연료를 사용하도록 요구하는 선박용 연료 규정이 시정됐지만, 버스가 사용하는 연료(유황 함류량 0.001%)보다 500배나 더 많은 양이다. 홍콩에서 발견되는 미세먼지도 40%가 선박에서 나온다고 2016년 홍콩대 공중보건 연구가 나온 바도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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