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지수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여름철 야외활동 시 모기와 날벌레 등으로 불쾌감은 물론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주민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모기기피제’와 ‘유충구제약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휴대용 모기기피제’는 물 분사 스프레이 형태로 여행 시에도 소지할 수 있고, 외출 시 직접 옷이나 몸에 분사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정용 유충구제약품’은 알약 형태로 직접 정화조에 투입하거나, 가정 내 화장실 변기에 약품을 투여하면 정화조로 흘러가 모기유충을 없앨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휴대용 모기기피제 및 가정용 유충구제약품이 필요한 주민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구는 모기들의 활동이 활발한 6월부터 7월까지를 약품 집중 제공 기간으로 정하고 이후 해외여행 등을 준비하는 주민들을 위해 하절기 기간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약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봉구는 모기유충이 많이 서식하는 가정집 정화조에 대해서도 65세 어르신 공공근로참여자 8명을 전담반으로 구성하여 ‘정화조 환풍구 모기망 씌우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형건물, 아파트, 학교 등 568개소 시설물을 대상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일제방역의 날’을 지정하여 주민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방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도봉구보건소 관계자는 “효율적인 모기 방제활동을 위해서는 전 주민이 함께하는 유충구제 활동이 가장 효과적이며, 특히 야외활동 시에는 올바른 의복착용과 개인청결 유지, 모기기피제 사용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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