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란콰이퐁에서 1km를 태우고 기본요금(24홍콩달러)보다 4배나 더 비싸게 100홍콩달러를 바가지 씌운 택시 기사가 체포됐다. 택시 기사(49)는 파티차림으로 잠복 수사 중이던 사복경찰에게 적발 당했다.
경찰은 늦은 밤 술에 취한 사람이나 외국인 승객들에게 바가지 씌우는 택시를 잡기 위해 새벽 1시 센트럴 란콰이퐁에서 1km 남짓한 셩완 한 호텔까지 짧은 거리를 승차했다. 택시에 탑승하기 전에 운전기사는 잠복근무요원들에게 요금이 100홍콩달러라고 말했다고 경찰 측 대변인이 전했다. 그 정도 거리의 통상적인 액수는 기본요금인 24홍콩달러이다.
호텔에 도착하여 요금을 지불한 후, 경찰관들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택시 기사를 체포했다. 택시 요금에 바가지를 씌울 경우 최고 6개월 징역과 10,000홍콩달러의 벌금이 내려질 수 있다. 택시기사는 추가 조사를 받을 때까지 보석으로 풀려났다.
경찰은 운전자 과실에 대해 주의 깊게 살피고 있으며 불법행위라고 판단되면 택시 기사의 이름, 택시등록번호, 이용시간, 위치 등을 적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 4/4분기 동안 택시 서비스에 대한 불만사항이 2,851건이었다고 교통고충처리반이 전했다. 그 중 요금 과다청구가 451건이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