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국제학교 전자밴드 데이터 프라이버시 논란
캐나다국제학교 전자밴드 데이터 프라이버시 논란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6.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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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섬 애버딘에 위치한 캐나다국제학교(Canadian International School of Hong Kong CDNIS)가 학교에서 열린 안전 전자밴드 시범착용에 관련해 학부모들의 의견이 갈리면서 일부는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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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월 9일부터 약 6주간 4학년과 8학년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학교 측은 시범 도입했으며 학교 캠퍼스에 출입하거나 학교와 계약한 버스를 타고 내릴 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착용자의 스텝을 세거나(만보기 기능), 심박수를 모니터링 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은 선전에 본사를 둔 세계적 SNS 위챗(Wechat)을 운영중인 텐센트와 글로벌 대형 회계그룹인 PwC와 협의를 거쳐 도입됐다. 전자밴드는 시범기간 동안은 전자 지불기능이 갖춰져 있지 않지만, 학교 측은 향후 선택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메어드 교장대행은 학생들의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교 임무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범 착용의 취지는 아이들과 성인들 모두의 안전에 관한 것이며, 하루 중 다른 시간에 학교와 다양한 버스 노선에서도 2,100명을 추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손목밴드에는 GPS(위치안내시스템) 기능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학부모들은 학교의 혁신과 안전한 환경 제공에 동의하면서도 앱 개발자의 데이터 접근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어떻게 합의가 됐든 간에 데이터는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결국은 다른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면서 “텐센트 같은 기업에는 데이터가 금가루”일 것이라고 표현했다.

 

다른 학부모는 학생들이 전자기기를 착용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표하면서 위챗페이가 가능한 텐센트에 의해 제공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프라이버시 정책에 대해 ‘서비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제3자 앱 개발자들은 운영 목적으로 필요한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적혀 있으며 ‘그러나 제3자 앱 개발자는 다른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공개하거나 이용하지 않을 의무가 있다’고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교장대행은 텐센트와 학교의 계약 내용에는 합의된 목적을 위해서만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을 포함해 세심한 데이터 처리를 수반한다고 설명했다.

 

시범운영을 지지하는 한 학부모는 학교 측의 IT 팀을 신뢰하면서 모든 과정을 감시할 대형 감사회사도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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