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병동 기자] ‘자유한국당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진석, 간사: 임이자)는 11일 오후 3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4대강 보 파괴 저지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출범한 <자유한국당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위>는 공주보‧세종보, 죽산보 등 총 2차례의 현장 방문과 4차례의 실무회의 등을 거쳐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부의 노골적인 4대강 보 파괴 행위를 적극 비판해 왔다.
토론회는 그동안 접해왔던 농민과 주민, 그리고 전문가의 목소리를 정치권과 정부, 특히 곧 발족하게 될 국가 물관리위원회에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국회 환노위 간사 임이자 의원이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또한,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4대강 보 해체는 반문명적 대국민 범죄다>라는 주제로 발제를 시작해 가뭄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알려진 부경대 변희룡 교수가 <가뭄을 알면 보 필요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발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초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을 지낸 박승환 변호사, 보 해체저지 범국민연합 법률단장을 맡고 있는 이헌 변호사, 한국농업경영인구미시연합회 손정곤 회장, 한국농업경영인상주시연합회 김영근 前회장,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 박미자 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진석 자유한국당 4대강 보파괴저지 특별위원장은“국가 기간시설 파괴 권한을 국민들이 이 정부에 위임한 적은 없다”며 “4대강 보 파괴 책동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이자 간사는“정부는 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지역주민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일부 환경단체의 주장에만 귀 기울이고 있다”며“토론회를 통해 보 철거 이후 발생할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정부의 무차별한 보 파괴 행위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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