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HSBC가 올해 홍콩 경제성장률을 2.7%로 전망했다. HSBC는 최근 보고서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은 2.5%로 더욱 낮춰 예상하면서 2018년 3.0% 성장에서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지적했다.
HSBC 프라이빗 뱅킹 아시아 지역 스트래티지스트 판줘윈은 미중 통상분쟁 격화 여파로 4월 홍콩 수출이 2.6% 줄어든 3215억 홍콩달러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이는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며 이중 대미 수출 경우 17%나 줄어든 것이다.
그래도 판줘윈 스트래티지스트는 홍콩 기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증시의 항셍지수가 7~12월 하반기에 31,000까지 회복하며 연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에서도 내수와 수비 관련주의 선행이 밝다고 판줘윈 스트래티지스트는 설명했다.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155.10 포인트, 0.57% 떨어진 2만7235.71로 마감했다. 이런 종가치를 감안하면 하반기까지 13.8% 상승한다는 관측이다.
중국 경제성장률에 관해 HSBC는 미국이 미화 32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제품에 최대 25% 제재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할 경우 중국 성장이 1.2% 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중국은 그간 감세책 등을 내놓는 등 경기부양 방안을 속속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을 6.6%선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HSBC는 점쳤다.
그래도 판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의 추가관세 발동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2019년 경제성장률은 2.4% 예측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년 9월과 12월 각각 0.25%씩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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