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최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무주군과 부안군, 익산군 등 도내 5개 시,군과 연계, 유명 영화감독과 신인감독 7인에게 자유롭게 전북의 감성을 시나리오에 담을 수 있는 창작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화 ‘공공의 적’‘실미도’의 강우석 감독이 무주군 설천리에 위치한 태권도 공원 등을 배경으로 영화 ‘이끼’의 시나리오 작업과 촬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의 탄생’‘여고괴담2’의 김태용 감독은 부안군 변산면에서, 영화‘판타스틱 자살소동’,‘피터팬의 공식’의 조창호 감독은 부안군 격포리에 위치한 채석강에서, ‘서프라이즈’‘열한번째 엄마’의 김진성 감독은 장수군 주촌민속마을에서 각각 기획중인 영화의 시나리오 완성 및 촬영 등의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영화감독 창작공간 제공사업’이 이번에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영화계에 활발히 알리고 시행시기를 정하는데 아쉬움이 있었지만, 한번 창작공간을 제공받은 감독이나 작가가 내년에 다시 채택되면 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창작공간 제공사업’을 매년 시행해 꾸준히 자리잡게 할 예정인 만큼 전주영상위원회와 영화계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선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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