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총기발사 사건 또 발생… 올해 세 번째
경찰 총기발사 사건 또 발생… 올해 세 번째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6.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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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경찰이 지난 새벽 경찰을 향해 돌진한 차량에 총을 발사했다. 운전대를 잡은 남성은 발견되지 않았고, 차 주인과 여성 승객 등 여성 2명이 체포됐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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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15분경 신계 유엔롱 MTR 역 밑에 있는 썬유엔롱센터(SUN YUEN LONG CENTRE) 부근에서 경찰은 주차할 수 없는 구역에 세워진 검은 차를 향해 접근했다. 차량은 갑자기 경찰관들 중 한 명을 거의 치다시피 하면서 속도를 냈다. 경찰 한 명은 급히 출구 쪽에서 대기했고, 다른 한 명은 차량 뒤를 쫓아 추격했다.

 

경찰은 차량을 향해 세우라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 총을 뽑았고, 차가 멈추지 않자 한발을 쏘았다. 경찰은 그 순간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며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차는 계속 경찰을 향해 돌진했고 한발 더 발사됐다. 차량은 경찰을 피한 채 방향을 틀어 도주했다.

 

차량은 20분 뒤 사고 현장에서 7km 떨어진 페어뷰파크 주택가 인근 도로변에서 발견됐다. 차량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운전석에는 핏자국이 발견됐고 양쪽 창문에 금이 갔다.

 

경찰은 교통규칙 위반으로 차 소유주를 체포했다. 운전자의 친구라고 주장한 여성 승객도 체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자동차 절도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또한 마약 사건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초동 조사 결과 총격을 가한 행위는 경찰 지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세 가지 상황에서 발포할 수 있는데, 자신을 포함한 누군가를 죽음이나 심각한 부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심각하게 폭력적인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체포하기 위해서,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서 이다.

 

홍콩 경찰이 실탄을 발사한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불과 한달 전만해도 경찰이 체포하려던 사람이 통제불능 상태가 되자 세 차례 총격을 가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야마테이 슈퍼마켓에서 칼을 휘두르던 남성을 사살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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