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기술경영 인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하여 ‘기술경영(MOT)전문대학원'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라 밝혔다.
MOT(Management of Technology)는 80년대에 Stanford경영대학원의 William Miller교수가 Technology Management강좌를 개설한 것이 효시로 이후 90년대에 MIT경영대학원내에 MOT프로그램이 개설되면서 본격적으로 보급되었다.
기술경영(MOT)은 ‘기술투자 비용에 대한 최대효과를 내는 것’으로, 공학, 과학 및 경영의 원리를 결합하여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능력을 기획, 개발 및 운영하는 활동을 말한다.
MBA가 경영의 관점에서 사업이 시작된 시점부터 출발하는가 하면, MOT는 기술의 관점에서 기술탐색에서 시작하여 기술의 사업화등 기업의 기술혁신 관리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전문대학원 도입에 대한 ’정책연구용역‘을 실시하여, 기술 경영 전문 인력에 대한 수급예측 및 선진국 벤치마킹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그간 정부는 ‘기술+경영’능력이 결합된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으며, 06년 8월에는 산자부와 교육부가 공동으로 서울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한국기술교육대 등 4개 대학을 선정하여 기술경영 학위과정을 설치했다. 그러나 현재 추진 중인 학위과정은 기존 공과대학원 內에 설치되어 있어, 보다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에 다소 어려움이 있어, 기존의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제도와 유사한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을 설립하여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석사’를 배출하고자 한다.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도입방안에 대한 정책연구용역은 한국산업기술재단을 통해 발주할 예정이다.(07.1.26까지 접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