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정선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금) 바수끼 하디물로노(Basuki Hadimuljono)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을 만나 시설 안전, ITS, 스마트시티 등 양국간 인프라 협력 의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인도네시아는 우리 기업들이 주택건설, 플랜트,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 수주 11위 국가(’18년 8.8억$)이다.
양 측은 이번 면담에서 그간 논의해 온 협력사업들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등 새로운 의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우선, 인도네시아 시설물(교량, 댐) 붕괴 사고 후 우리나라와 함께 추진하는 특수교량 관리 체계 구축 사업이 원활히 진행됨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시설안전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또한, 국토부 ODA로 시작하여 제안형 PPP 사업으로 추진 중인 ‘까리안 광역상수도 사업’에 대한 양 국의 지원을 약속하고 도로 및 ITS 협력을 이어가기로 하였다.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전 계획과 관련하여, 김현미 장관은 한국의 행정수도 건설 경험과 LH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 등을 언급하며, 한국기업 참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양 측은 오늘 논의된 의제들을 글로벌인프라협력컨퍼런스(9.3∼9.5) 등 다양한 협력 채널을 통해 지속 협의해 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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