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만화로 보는 스토링텔링 게시판 설치
강서구, 만화로 보는 스토링텔링 게시판 설치
금덩어리 버린 형제이야기 등 지역 설화 소개
  • 김지수 기자 dkorea666@hanmail.net
  • 승인 2019.07.01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김지수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지역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기 쉽게 만화로 보여준다.

사진은 강서구가 설치한 만화 게시판 모습ⓒ대한뉴스
사진은 강서구가 설치한 만화 게시판 모습ⓒ대한뉴스

 

구는 지난 6월 28일 지역과 연관된 설화 및 지명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유래된 곳에 스토리텔링 만화 게시판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스토리텔링 만화 게시판이 설치된 곳은 염창근린공원, 허준근린공원, 공암나루터, 양천현아지 총 4곳이다.

우선, 공암나루터에서는 금덩어리를 버린 형제 이야기(투금탄 설화)를 볼 수 있다.

고려 말, 이억년과 이조년 형제의 이야기로 강서에서 유래된 이야기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공암나루터를 가면서 황금을 발견해 서로 나눠가졌지만 한강을 건너는 도중 형제간의 우애에 금이 갈까 봐 황금을 버렸다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렸다.

염창동 근린공원에서는 염창동 지명의 유래를 알려준다. 염창동은 조선시대 서해와 남해의 염전에서 만든 소금을 서울로 운반해 보관하던 소금창고가 있던 곳이다. 소금창고로 인해 일어난 여러가지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옛날 양천현아지에서는 ‘양천원님 부임할 때 울고 나갈 때 운다.’ 라는 속담을 주제로 옛 강서구의 재미난 이야기를 다뤘다.

홍수 피해를 빈번히 겪고 땅이 작아 부임할 때 실망하지만 나갈 때는 서울의 관문 역할을 했던 양천현의 특성상 많은 재물이 모여 아쉬워하며 운다는 이야기다.

타 지역과 연관된 설화도 다뤘다. 허준근린공원 내 호수에 위치한 광주바위의 유래와 이와 관련된 광주 고을 원님 이야기를 보여준다.

구는 이번 스토리텔링 게시판 설치로 아이들에게 지역에서 유래된 다양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것은 물론 서울 식물원 개관 이후 늘어난 관광객들에게 강서구의 옛 역사를 쉽게 소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강서구는 옛부터 지금의 김포공항 역할을 한 공암나루터가 존재하는 등 교통의 중심지였다.”며 “아이들은 물론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진 스토리텔링 게시판으로 지역 내 다양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문화체육과(02-2600-6082)로 하면 된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