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인천 서구 연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일 연희동행정복지센터에서, 둥글래 텃밭에서 수확한 첫 작물인 햇감자 23박스를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둥글래 텃밭은 연희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3월 24일부터 검암동 460-37(300㎡)에서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애정을 갖고, 작지만 조금이라도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일을 하자는 마음에서 시작한 주말농장이다.
조은상 주민자치위원장은 “사실 많은 양도 아니고, 비싼 상품도 아니지만, 정말 모든 주민자치위원이 노력해 텃밭을 가꿨고 오늘 드디어 관내 독고노인을 위해 사랑의 햇감자를 전달하게 돼 가슴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유상우 동장은 “연희동은 구도심이라 어렵고 소외된 계층이 많습니다”며,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정성들여 재배한 사랑의 햇감자는 이런 분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감자가 수확된 빈자리에는 채소와 고구마 등을 재배해 지역아동센터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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