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구룡공원 지하 공간을 개발하려는 계획에 대해 입법의원들은 홍콩의 지역 기업을 위한 쇼핑몰을 마련해 예술 중심지와 연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법회 개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침사초이 구룡공원 지하에 넓이 538,000스퀘어피트, 3층 규모의 공간을 개발하자는 정부 제안을 지지했다. 이 개발안은 13헥타르에 이르는 구룡공원의 약 25%를 차지하는 지하 공간에 보행자 전용도로, 지역사회 시설, 상점, 식당,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입법의원들은 이 계획이 개선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마이클 텐푹선 의원은 침사초이 관광지역에 쇼핑몰들이 보석, 시계, 명품 샵이 대부분이라면서 홍콩의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지 못한다면 홍콩이 어떻게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겠냐며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을 요구했다.
마이클 텐 의원은 향후 쇼핑몰 운영자들이 최고 입찰자에게만 입대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홍콩의 브랜드 홍보를 위한 일정 구역을 규정하도록 정부에 촉구했다.
또 다른 제안은 지하 보행도를 인근 웨스트까우룽 문화구역(cultural district)에 있는 시추센터(Xiqu Centre)와 연결하는 것이다.
개발안에 따르면 지상 도로의 과중한 통행량을 줄이기 위해 약 15만 스퀘어피트의 보행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문화 구역으로 연결되는 통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헬레나 윙픽완 의원은 몇 년 뒤 홍콩 예술의 중심지가 될 지역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실패하는 계획이라면서 두 개의 랜드마크(시추센터와 웨스트까우룽 컬처센터)를 연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도록 촉구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소방서를 이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불가능할 수도 있다.
구룡공원은 웨스턴 침사초이, 코즈웨이베이/해피벨리, 애드미럴티/완차이와 함께 잠재적 지하 개발로 4대 전략적 도시 지역(strategic urban areas) 중 하나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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