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공원 지하 개발, “홍콩 지역 특색 살려야”
구룡공원 지하 개발, “홍콩 지역 특색 살려야”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7.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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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구룡공원 지하 공간을 개발하려는 계획에 대해 입법의원들은 홍콩의 지역 기업을 위한 쇼핑몰을 마련해 예술 중심지와 연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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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회 개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침사초이 구룡공원 지하에 넓이 538,000스퀘어피트, 3층 규모의 공간을 개발하자는 정부 제안을 지지했다. 이 개발안은 13헥타르에 이르는 구룡공원의 약 25%를 차지하는 지하 공간에 보행자 전용도로, 지역사회 시설, 상점, 식당,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입법의원들은 이 계획이 개선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마이클 텐푹선 의원은 침사초이 관광지역에 쇼핑몰들이 보석, 시계, 명품 샵이 대부분이라면서 홍콩의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지 못한다면 홍콩이 어떻게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겠냐며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을 요구했다.

 

마이클 텐 의원은 향후 쇼핑몰 운영자들이 최고 입찰자에게만 입대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홍콩의 브랜드 홍보를 위한 일정 구역을 규정하도록 정부에 촉구했다.

 

또 다른 제안은 지하 보행도를 인근 웨스트까우룽 문화구역(cultural district)에 있는 시추센터(Xiqu Centre)와 연결하는 것이다.

 

개발안에 따르면 지상 도로의 과중한 통행량을 줄이기 위해 약 15만 스퀘어피트의 보행로가 설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문화 구역으로 연결되는 통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헬레나 윙픽완 의원은 몇 년 뒤 홍콩 예술의 중심지가 될 지역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실패하는 계획이라면서 두 개의 랜드마크(시추센터와 웨스트까우룽 컬처센터)를 연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도록 촉구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소방서를 이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불가능할 수도 있다.

 

구룡공원은 웨스턴 침사초이, 코즈웨이베이/해피벨리, 애드미럴티/완차이와 함께 잠재적 지하 개발로 4대 전략적 도시 지역(strategic urban areas) 중 하나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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