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에서 6년 동안 공공아파트 입주를 기다렸던 한 여성이 몇 달 전 남편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그의 서명이 담긴 서류를 주택 당국에 제출했다 적발됐다.
셜리 리웨이옌(62)은 지난 목요일 쿤통 법원에서 사기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그녀는 징역 4개월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18개월을 선고받았다. 공공아파트에서도 퇴출됐다.
렁카키 치안판사는 이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공공주택의 할당제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 정부는 공공아파트 입주에 일반 신청자들의 평균 대기 시간이 5년이나 걸리면서 더 많은 공공 주택을 건설하라는 엄청난 압력을 받아왔다. 작년에 발표된 공식 통계에 따르면 정부 아파트를 가장 오래 기다린 것은 18년이었다.
리 씨와 남편은 2012년 1월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남편이 사망한 지 4개월 만인 2018년 5월 3일 결국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리는 남편의 죽음을 주택국에 알리지 않았고, 남편의 서명이 위조된 두 장의 서류를 1월과 5월 사이에 제출했다. 지난 8월 주택국 직원들은 남편의 사망 사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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