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실종된 본토 재벌 최측근 중국서 석방
홍콩서 실종된 본토 재벌 최측근 중국서 석방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7.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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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에서 실종된 뒤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밍톈(明天) 그룹 샤오젠화(肖建華) 회장의 최측근 인사가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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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젠화 회장의 최측근 원잉제가 지난 6월 기소되지 않고 풀려났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샤오젠화 회장은 지난 2017년 1월 휠체어를 타고 머리가 가려진 채 홍콩 호텔에서 괴한에 의해 납치된 뒤 소식이 묘연했으나 중국 본토에서 뇌물·돈세탁·불법 대출 등으로 수사받고 있다는 소문만 돌았다.

 

원잉제는 샤오젠화보다 몇 개월 앞서 중국 공안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최측근인 원잉제의 석방은 샤오젠화에게 새로운 옵션을 열어줄 수도 있다고 전하면서 밍톈그룹 사건 관련 조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SCMP는 분석했다.

 

밍톈그룹은 복잡한 지분 거래를 통해 100여 개 상장기업의 지분을 보유하며 한때 중국에서 제국을 이뤘는데 그 배경에는 태자당(太子黨·혁명원로 자제 그룹) 같은 든든한 뒷배가 있다는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지난 6월 밍톈그룹이 바오상은행(包商銀行)의 자금을 유용해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다며 본격 조사에 들어갔고 이후 밍톈그룹은 자산을 대거 처분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 정부는 밍톈그룹처럼 과도한 차입금에 의존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벌여온 안방(安邦)보험, 완다그룹, HNA그룹 등 대형 민간재벌들에 대해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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