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정치 인생의 화룡점정이자 마지막 무대라는 각오”
문희상 국회의장 “정치 인생의 화룡점정이자 마지막 무대라는 각오”
‘일하는 국회’로서 국민 신뢰 얻도록 할 것
  • 전화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9.07.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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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전화수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2일 오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국회의장 활동을 지켜봐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84일 만에 정상화된 국회가 가장 중요한 책무인 법을 만드는 ‘일하는 국회’로서 국민의 신뢰를 얻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사진은 문희상 의장이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시간을 갖는 모습ⓒ대한뉴스
사진은 문희상 의장이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시간을 갖는 모습ⓒ대한뉴스

 

문희상 의장은 현재 제20대 국회의 임기 종료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7월 8일 기준, 이미 제출된 2만 703건의 법률안 중 1만 4천 644건의 법률안이 계류 중에 있음을 강조하며 취임 일성으로 제시한 ‘협치와 통합의 국회’, ‘일 잘하는 실력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는 모두 ‘신뢰받는 국회’를 목표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하여 문의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특수 활동비 폐지 등 70년 국회 운영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개혁을 위해 취임과 동시에 국회혁신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국회 사무처의 인사, 예산, 조직을 전반적으로 살피며 혁신 작업에 매진했음을 언급했다.

이어 문희상 의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임을 강조하며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한국 경제 악영향 등 악재 속에서 시급한 추경처리와 함께 경제위기에 대응할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문희상 의장은 “서로의 주장이 다를수록 타협하고 절충해서 타협점을 찾든가, 설득으로써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 일을 처리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한 해공 신익희 선생의 말씀을 인용하며 설득하는 것이 리더십의 요체임을 강조하고 “제20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쓰지 않기 위해서라도 여야가 양보하고 협조하며 경쟁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북미 협상의 성공을 위해서도 북·미, 남·북관계의 병행 발전은 필수적이라며 국회방북단 추진을 통해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의장은 프랑스 사상가 볼테르의 말로 전해지는 ‘나는 당신의 주장에 반대하지만, 당신이 말하는 자유를 위해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는 문구가 가슴을 뜨겁게 하던 마음껏 말할 수 있고 주장할 수 있는 자유가 간절한 시대에 자신의 정치는 자유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문희상 의장은 “지금의 국회의장이라는 임무가 정치인생의 화룡점정이자 마지막 무대라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임하고 있다”며 자유의 가치에서 비롯된 보수와 평등의 가치를 원조로 하는 진보라는 양 날개가 건강한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진보는 도전이고 보수는 품격으로 “기득권에 취해 오만해지면 진보를 대변할 자격이 없고, 품격을 잃으면 보수를 대변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정당 스스로 자신과의 싸움인 정치개혁에 적극 나서 성숙한 한국 정치를 이뤄주기 바란다며 남은 기간 동안 국민의 신뢰를 얻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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