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푼호치(31)가 최근 법정에 출석해 홍콩 경찰이 나를 폭행하고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푼호치는 지난달 12일 15시간 동안 이어진 경찰본부 점거 농성에 가담한 혐의로 26일 구속됐다. 홍콩 동부법원은 첫 공판일인 이날 푼호치가 입법회 밖에서 경찰관 8명 폭행, 기물 파손, 공공질서 교란 등 3가지 혐의로 기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푼호치는 경찰관들이 먼저 몸 수색 중 자신을 2번이나 폭행하고, 성기를 만지고 음식을 빼앗고 광둥어와 만다린어로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 중앙정부 공안관들로부터 젊은이,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본토에서 보자라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밖에도 방송국 벽과 에스컬레이터를 훼손하고, 경찰에 던질 계란을 다른 시위자들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공판은 내달 2일 예정돼 있다.
그에게 적용된 3가지 혐의 중 기물 파손은 최대 10년형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 경찰 폭행은 최대 징역 2년, 공공질서 교란은 12개월과 최고 5000 홍콩달러의 벌금형에 처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