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불안감이 소비심리 위축… “홍콩 경제 타격줄 듯”
정치적 불안감이 소비심리 위축… “홍콩 경제 타격줄 듯”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7.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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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의 계속되는 정처적 불안감이 소비자들에게 구매 욕구를 떨어뜨리고 소매시장 매출에 타격을 줄뿐만 아니라 홍콩 전체의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경제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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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애드미럴티에 있는 입법회 건물이 강경 시위대의 점령으로 상당 부분 파손돼 1,000만 홍콩달러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 그동안 비교적 민주적이고 평화적 시위를 보여운 시위대 전체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었고, 분열도 노출되는 큰 사건이었다.

 

이런 과격한 시위 행위는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몰아내고 지역 쇼핑몰의 매출하락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미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넉달 연속으로 소매판매가 줄어들었다고 지난 5월에 발표했는데 홍콩 시위로 말미암아 체감되는 소비분위기는 더욱 얼어붙었다.

 

홍콩총상회(Hong Kong General Chamber of Commerce)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윌슨 총은 전체적인 상황이 암울하다면서 정치적 긴장이 지속되거나 고조될 경우, 홍콩 일반 가정의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고 관광객들은 다른 관광지로 몰아내 더 큰 타격을 줄 수 도 있다고 경고했다.

 

코즈웨이베이에서 문구 및 선물 샾을 운영하는 폴린 웡 씨는 지난 7월 1일 하루 수입이 50~70% 정도 줄어 300홍콩달러도 못벌었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무역전쟁 때문에 매출이 나빠졌지만 시위는 더욱 심각하게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홍콩 소매매출은 지난 5월 1.3%를 기록하며 넉달 연속 감소했고, 홍콩 정부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책임을 돌렸다. 투자그룹 CLSA의 소비자 리서치 책임자인 마리아나 쿠는 소매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1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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