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대규모 시위도 홍콩의 집값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최근 부동산 중개업체인 센터라인(Centaline Property Agency)은 6월30일 기준으로 홍콩 부동산 선행지수가 전주대비 1.4%포인트(p) 상승,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승세는 6월 9일 이후 계속되고 있는 시위가 홍콩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경제전문 블룸버그 통신은 설명했다.
또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홍콩의 주택 수요가 단기적으로 가격을 지지할 수 있을 만큼 탄탄한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패트릭 웡 부동산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초 (통화완화 선호) 금리 전망과 낮은 주택 소유율, 제한된 공공주택 공급 등이 홍콩의 연간 부동산 매매가격을 1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4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가 전 세계 35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글로벌 리빙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의 평균 집값은 미화 123만 5220달러로 조사 대상국 중 1위를 차지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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