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7000여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2014년까지 관광단지, 기업 연수원, 생산시설 등을 세우며 지역개발을 서두른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7일(화)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강원 세일즈 투자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강원도는 이제 옛날의 강원도가 아니다”라며 “어려운 시기지만 교통망의 획기적인 개선과 R&D 기반 구축으로 우리 강원도가 다가 올 미래의 해결책이고 투자의 적지”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국코러스제약, ㈜씨트리, ㈜국전약품 등 7개 기업과 기업이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42개 회사로부터 702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012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자, 강원 고성에 지식기반센터(연수원)를 설립할 예정이다. 동광종합토건은 2014년까지 1094억원을 투자해 횡성 서원에 골프빌리지, 스키장, 콘도 등을 조성해 동원썬밸리 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미국 휴스턴 소재 NGVI사는 2011년까지 동해자유무역지역에 천연가스 자동차부품 생산기지를 건설하기로 하고, 강원도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미국 사모펀드 운용회사 AAI와 3000만달러의 투자협정을 체결했다.
강원도 관계자에 의하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방정부차원의 투자 세일즈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며 “국내기업 중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생산시설 등을 이전키로 결정한 기업은 총 66개로 이것만 해도 3835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강원도 투자유치사업상담 오춘석 본부장은 “서울에서 춘천이 더욱 가까워 지는 만큼 앞으로 더욱 투자가 촉진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국내/외 경제사절, 주한 외교관, 기업 CEO 등 500여명이 참석해 강원도 투자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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