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달린 스마트 가로등, 감시용으로 의심받아
CCTV달린 스마트 가로등, 감시용으로 의심받아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7.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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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정부가 스마트시티 개발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3년간 홍콩 주요 시내에 400개 다기능 스마트 램프(Smart lamp)를 설치할 예정인 가운데 시민들의 사생활을 감시할 목적이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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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가 설치하려는 다기능 가로등은 일반적인 가로등의 기능을 훨씬 뛰어 넘는다. 센서와 CCTV가 달려 있으며 데이터 네트워크 및 디지털 기능이 갖춰져 있어 대기오염도 측정, 기상 데이터 수집, 교통 흐름 등의 사용될 수 있다.

 

이 자료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중에 관해 정부 부서에서 다양한 산업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램프에 설치된 카메라는 교통 혼잡과 사과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감시하고 수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공기 품질 센서는 환경부, 기상청으로 보내져 오염물질의 농도에 대한 데이터 수집에 사용될 수 있다. 스마트 램프는 더 빠른 모바일 데이터 네트워크를 촉진하기 위해 5G 이동 통신망의 설치를 지원한다.

 

그러나 최근 홍콩 시위가 격해지면서 시위자나 범죄자를 색출하기 위해 고성능 인공지능 카메라가 사용되지는 않을까 의심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홍콩 정부의 토니 웡 정보국 차장은 스마트 램프(Smart lamp)가 개인정보를 수집하는데 사용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높은지 잘 알고 있다면서도 정부는 어떠한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얼굴이나 개인 데이터를 수입할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스마트 램프의 일부 기능은 광범위한 공개 협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보류됐으며 기능이 구현되기 전에 지역 의회의 승인이 요구된다.

 

보류된 기능은 불법적인 특정 지역에 대한 정보를 탐지하거나, 특정 도로의 차량 유형을 분석, 자동차 번호판 정보 수집에 사용될 고성능 CCTV 카메라 사용이다. 주택가와 가까운 지역의 스마트 램프에는 시민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램프는 지난 6월말부터 카우룽 베이, 카이탁, 쿤통 등 교통 흐름이 많은 여러 지역에 50개가 시범 설치되어 운영됐었다.

 

이후 센트럴, 애드머릴티, 코즈웨이베이, 완차이, 침사추이 등으로 더 많은 스마트램프가 단계적으로 설치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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