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2년 전 홍콩대 퀸메리 병원에서 수술 집도하다 다른 민간병원에 다른 수술을 다녀오면서 논란을 일으킨 의사가 홍콩에 돌아온다.
홍콩대에서 해임된 뒤 중국 심천에 위치한 제휴 병원에서 일해온 켈빈 응콕차이 의사는 중문대 의대로 채용될 예정이다.
2017년 10월 13일 퀸메리 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집도 중이던 켈빈 응 의사는 당일 다른 사립병원에서도 수술이 잡혀 수술 도중 나가버렸다. 후임 의사에게 맡겼다고 변명했지만 3시간 뒤 돌아온 뒤에야 다시 수술을 마쳤고 자리를 비운 혐의에 대해 큰 비난을 받았다.
당시 켈빈 응 전문의는 홍콩대 수술부 부교수이며 명예 컨설턴트였다. 또 사립병원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자격이 있었다.
중문대 대변인은 케빈 응 전문의에 채용 사실을 확인했지만 사생활 문제나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중문대 의과대학 교수진은 실력위주의 원칙을 고수해왔으며 엄정하고 공정한 채용과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년 전 큰 무리를 일으킨 캘빈 응에 대해 퀸메리 병원의 조사위원회는 용납할 수 없다며 비난했고 작년 2월 홍콩대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그러나 홍콩대와 제휴한 중국 본토 병원에서 자리를 제안받고 홍콩대 선전병원에서 근무해왔다.
비뇨전문의 출신인 쿽카키 입법의원은 이번 채용이 중문대 간이식 수술부문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하면서 엄격한 고용 조건을 통해 실수가 재발된는 것을 막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홍콩의 최고 간이식 의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두번째 회복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료위원회는 2017년 이후 캘빈 응 의사에 대해 고발이 접수됐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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