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주말 연속 시위… 윈롱서 경찰 강경진압에 분노한 29만명 행진
[TV] 주말 연속 시위… 윈롱서 경찰 강경진압에 분노한 29만명 행진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8.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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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지난 주말에도 윈롱과 홍콩섬에서 시위가 연이틀 이어지면서 두달째 암울한 주말 풍경이 그려졌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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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토요일은 지난 21일의 백색테러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린 데 이어, 28일 일요일은 전날 집회에서의 경찰 강경 진압에 대한 항의와 함께 중국으로부터의 자치권 강화 요구 등도 더해졌다.

 

일요일 오후 3시 검은 옷을 입은 시위대가 센트럴에 위치한 차타가든(Chater Garden)공원으로 집결했다. 주최 측은 차타공원에서 집회를 연 뒤 홍콩섬 서쪽에 위치한 쑨원기념공원(Sun Yat Sen Memorial Park)까지 행진을 벌였다.

 

쑨원기념공원 근처에는 중국 중앙정부를 대표하는 기관인 중앙인민정부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이 있다. 지난 주에는 이곳에 먹물을 던치며 중앙 정부의 심기를 건드렸었다.

 

시위대 일부는 코즈웨이베이 및 사이잉푼으로 이동해 게릴라식으로 시위를 이어갔다. 경찰은 홍콩섬 곳곳에서 발생하는 시위를 막기 위해 최루탄을 쏘며 강경진압해 일요일 늦은밤까지 고전했다.

 

홍콩 정부는 토요일 윈롱 시위를 공식 불허한 데 이어, 일요일도 집회만 허용하고 행진은 불허했다. 주최 측 추산 288,000명이 참여한 집회에서 17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2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대는 지난 21일 일어난 백색테러와, 토요일 윈롱에서 벌어진 경찰의 무력 진압에 강하게 항의했다. 또 범죄인 인도 법안 완전 철회와 캐리 람 행정장관 사퇴등 중국으로부터의 완전 자치를 위한 요구들의 수용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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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토요일 윈롱역 주변에서의 시위는 백색테러 폭력 사태를 규탄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위대는 21일 폭력사태를 일으킨 남성들이 폭력조직원들이고 그 폭력조직 배후에는 친 중국 정치인 나아가 중국 정부가 연루돼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시위대는 또, 경찰이 폭력을 저지른 남성들을 체포하지 않고 경찰차로 귀가까지 시켜줬다며 경찰의 안이한 대처를 규탄했다.

 

폭력사태를 규탄하기 위해 연 토요일 시위에서, 경찰이 시위대에게 무력을 행사했다고 시위대는 주장했다. 시위대는 경찰이 최루탄, 고무탄, 스펀지탄을 발사하며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고, 토요일 밤 10시경에는 귀가하려고 윈롱 MTR 역 안으로 들어간 시위대에게 곤봉을 휘두르고 스프레이를 뿌리며 폭력을 행사해 충돌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최소한 20여명이 다쳤고 그 중 일부는 중상을 입었으며, 11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위대가 폭력적인 경향을 보였기 때문에 대응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시위 단체들은 등은 경찰이 시위대를 자극하며 폭력적인 상황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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