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테러’ 가담자와 악수했던 친중파 의원 부모 묘소 훼손
‘백색테러’ 가담자와 악수했던 친중파 의원 부모 묘소 훼손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8.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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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윈롱에서 발생한 백색테러 사태를 일으킨 사람들을 격려했던 친중파 입법의원의 부친 묘소가 훼손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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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윈롱 MTR 역에는 100여 명의 흰옷을 입은 남성들이 귀가 중이던 송환법 반대 시위 참여자들과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수십명이 45명이 다쳐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날 친중파 입법의원 주니어스 허(何君堯)는 이 남성들을 영웅이라고 부르고 악수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사전 공모설이 흘러나왔다.

 

다음날 그의 츈완 사무실은 분노한 시민들에 의해 대형유리벽이 파손됐고 협력 회사들도 문을 닫고 정상 영업을 할 수 없었다. 23일에는 튠문 지역에 있는 허 의원 부모의 묘소가 그의 발언에 분노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에 의해 심하게 훼손됐다.

 

허 입법의원 부모의 묘비가 부서졌으며 유골도 파헤쳐저 주변에 뿌려졌다. 묘비와 그 주변에는 페인트가 칠해졌으며, 그를 비난하는 글자도 쓰여 있었다.

 

경찰은 백색테러 용의자 11명을 체포했는데, 여기에는 홍콩 폭력조직 삼합회의 일파인 워싱워(和勝和 Wo Shing Wo), 14K 등의 조직원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Wo Shing Wo 또는 WSW는 Wo Group 삼합회 협회 중 가장 오래된 조직이다.

 

허 입법의원은 어떻게 부모의 묘소를 훼손할 수 있느냐면서 분노했다.

 

백색테러 사건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24일 오전 9시에는 센트럴 역에서는 지하철 운행을 방해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백색테러 발생 당시 MTR 측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항의했다. 지하철 차량 문을 못 닫게 한 이들의 운행 방해로 지하철 운행이 30분 가까이 차질을 빚었다. 대중교통을 볼모로 시위한 것에 대해 상당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시민들은 상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답변이 대부분이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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