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등 마약류 유통․투약 사범 121명 검거
선원 등 마약류 유통․투약 사범 121명 검거
- 전년 동기 대비 검거건수 60%, 양귀비 압수량 68% 상승
  • 최용진 기자 youngjin6690@hanmail.net
  • 승인 2019.08.05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대한뉴스=최용진 기자] 조업 중 피로를 풀 목적으로 선상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선원 등 마약류 유통․투약 사범 121명이 해양경찰에 검거됐다.

5일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에 따르면 4월 8일~7월 10일 양귀비, 대마 등 마약류 약물 범죄 특별단속을 벌여 129건을 적발, 121명을 검거하고 이 중 7명을 구속했다.

또 마약류 제조 원료가 되는 양귀비 6,106주를 압수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마약류 사범 검거건수는 60%, 양귀비 압수량은 68% 증가했다.

이처럼 마약류 관련 검거․압수량이 늘어난 것은 마약 범죄가 해상과 도서지역까지 번지면서 해양경찰이 해양종사자 마약 투약 행위, 양귀비 밀경작, 해상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 같은 단속을 통해 지난 1~3월 전남 목포·신안 해상에서 필로폰 총 3g을 투약한 선원 A씨(50)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조업을 하면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필로폰을 투약한 A씨는 유통업자인 B씨(53)의 계좌로 필로폰 구입비를 입금하고 편의점 택배, 터미널 수화물 등으로 통해 물건을 받는 방식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24일에는 경기도 안산의 도서지역에서 자신의 텃밭에 몰래 양귀비 610주를 경작한 주민 C씨(59)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C씨는 자신이 상비약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경찰청은 해상을 통한 마약류 공급 원천 차단에 나서는 한편 해외 상선(공급자)에 대한 단속을 위해 국제 공조 수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마약 범죄가 더욱 은밀하게 국민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강력한 단속을 벌여 범죄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