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미래)캠퍼스, 제5회 연세한국학포럼 개최
연세대학교 원주(미래)캠퍼스, 제5회 연세한국학포럼 개최
근대한국학연구소 HK+사업단, 3.1운동과 5.4운동 100주년 맞아
  • 이정선 기자 dkorea111@hanmail.net
  • 승인 2019.08.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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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이정선 기자] 연세대학교 원주(미래)캠퍼스 근대한국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이하 ‘HK+사업단’, 단장 김영민)이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단장 신형기)과 함께 8월 8일(목)∼9일(금) 양일간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100주년 기념홀에서 <제5회 연세한국학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연세한국학포럼 모습ⓒ대한뉴스
사진은 연세한국학포럼 모습ⓒ대한뉴스

 

3.1운동 및 5.4운동 10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포럼은 한국학이 국제적인 관심을 얻고 있는 추세에 맞춰 전 세계 학자들이 국가 및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책’을 매개로 깊이 있는 교류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포럼에서는 공식적인 역사에서 소외된 이들의 기록과 경험을 통해 동아시아 혁명의 동력을 새롭게 조명했다.

이번 포럼은 ▲3.1운동과 5.4운동에 대한 재평가 ▲인종주의와 복수의 제국주의에 대한 재해석 ▲혁명과 재일조선인들의 기록 ▲사회주의 지식인의 혁명에 대한 이해 등 4개의 섹션으로 구성·진행됐다. 특히 ‘동아시아 혁명의 연속과 현재’라는 주제로 연세대학교 백영서 교수와 히토츠바시대 우까이 사토시 교수가 대담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을 기획한 연세대측은 “한국과 일본에서 평생을 바쳐 동아시아의 역동적인 저항운동에 참여하고 그 의미를 사유해 온 두 석학의 대담은 3.1운동부터 촛불집회, 더 나아가 제3세계 혁명까지 연결하는 세계적 시도”라며 “이번 포럼에서 한국 3.1운동의 성과를 국제적 시각에서 논의함으로써 ‘우리’의 시각을 재해석하고 동아시아 및 제3세계의 역사적 사건들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세한국학포럼>에는 첸핑위안, 후지타니 다카시, 고마고메 다케시, 오세종, 송혜원, 박노자, 우노다 쇼야 등 최근 저서가 발간되거나 번역서가 나온 해외의 연구자들이 참여했으며,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및 영어의 동시통역이 지원됐다. 좀처럼 긴 호흡으로 인문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요즘, 최근 일 이년 사이에 출간되거나 번역된 전 세계의 한국학과 동아시아와 관련된 주목할 만한 책의 저자들과 만나 그 속에 담긴 고민을 함께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연세대학교 원주(미래)캠퍼스 HK+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7년간 약 1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근대한국학의 지적 기반 성찰과 21세기 한국학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학연구의 지적계보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학의 지평을 확산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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