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의 도시 보성에서 의병 후손들 유물 기증·기탁
의병의 도시 보성에서 의병 후손들 유물 기증·기탁
-박광전, 안규홍, 전방삭 장군 유물 79점으로 연구 박차
  • 최용진 기자 youngjin6690@hanmail.net
  • 승인 2019.08.10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대한뉴스=최용진 기자] 보성군은 9일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의병 유족들과 함께 의병 유물 기증·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기탁식에는 죽천 박광전 선생, 삼도 임계영 전라좌도의병장, 선거이 장군, 전방삭 의병장, 안규홍 의병장 후손 등 13명이 참석해 79점의 유물을 보성군에 기증·기탁했다.

기증·기탁된 유물은 임계영 선생이 김성일에게 진주성 참전을 알리는 간찰을 비롯하여 교지, 문집, 족보, 유고집, 목판 등 문서류와 의병활동에서 사용했던 칼, 화살 등이 기증 기탁되었다.

기탁식에 참석한 전라좌도의진 정사제 의병장 후손 정상호씨는 “조상의 유물을 군에 기탁하기로 결정한 것은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 역사를 나누고, 의병 정신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남도의병 역사공원이 유치돼 더 많은 사람들이 남도 의병의 저력과 용기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기증·기탁된 유물은 남도의병 역사공원이 보성군에 유치되면 전시에 활용 될 예정이며 보성군은 학술연구를 통해 구국충혼의 남도 의병을 추가 발굴하고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유물들은 문화재 지정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2016년에 담산실기를 국역하고, 2017년에는 안규홍·박제현 가옥을 등록문화재 제699호로 지정 및 2018년에는 어모장군 전방삭을 소재로 한 소설을 홈페이지에 연재했으며, ‘보성의병사’를 발간해 777명의 의병을 발굴하는 등 의병 선양 사업에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