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의원, 독립유공자 후손 93% 국내외 거주 구분 불가
김정훈 의원, 독립유공자 후손 93% 국내외 거주 구분 불가
보훈처,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실적도 저조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시스템에 대한 총체적 개선이 필요
  •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 2019.08.13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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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임병동 기자] 현재 국가보훈처는 지난 20년간 찾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국내․외 거주 분류 등 기본적인 통계조차 정리해 놓지 않고 있으며,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은 실적 역시 극히 저조 하는 등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시스템에 대한 총체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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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의원실(부산 남구갑)에서 국가보훈처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자료인 『국가보훈처에서 찾은 독립유공자 후손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되어 2019년 7월말 현재까지 찾은 독립유공자 후손은 총 9,671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이 중 2014년까지 찾은 독립유공자 후손 9,026명, 약 93.3%에 대해서는 국내․외 거주 구분과 연도별 찾은 독립유공자 후손 실적 등 가장 기본적인 통계조차 정리해 놓지 않고 있었다.

국가보훈처가 2015년부터 정리하여 가지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실적을 살펴보면, 2015년 80명⇨2016년 61명⇨2017년 87명⇨2018년 249명⇨2019년 7월까지 168명으로 최근 들어 그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대해 국가보훈처는 「2018년 1월부터 시작된 ‘후손 찾기 전담팀’운영을 통한 남한 본적자 전수조사 및 국내외 홍보 실시로 후손 확인 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답변하고 있다.

그러나 확인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국내․외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608명(94.3%), 국외 37명(5.7%)으로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실적이 극히 저조하였

이처럼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실적이 저조한데는 △국외 거주 후손의 경우 독립유공자의 3~4대로 선대의 독립운동 관련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국외 후손이 있다고 인지되더라도 시․공간적 제한과 후손이 한국어를 전혀 몰라서 후손관계 입증자료(출생.사망증명서 등) 안내 및 진행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김정훈 의원은 “독립유공자 후손을 한명이라도 더 찾아 훈장을 전수하고, 예우와 지원을 함은 국가의 책임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훌륭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20년간 애써 찾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기본적인 통계조차 제대로 정리해 놓지 않고 있었다는 것은 국가보훈처의 기본 의무를 도외시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정훈 의원은 “국가보훈처는 2014년까지 분류되어 정리되지 않은 20년간 찾은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통계 등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고, 이를 통해 향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실적에 대한 시스템 정비를 주문했다.

또한 김정훈 의원은 “실적이 저조한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동포신문사 등 중국교포 대상 언론 홍보를 더욱 확대하고, △훈장 미전수 인원이 많은 동북 3성 등을 대상으로 현지방문 후손 찾기 및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국외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현지 홍보방안’을 별도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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