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체, 홍콩을 국가로 표기했다가 결국 사과
베르사체, 홍콩을 국가로 표기했다가 결국 사과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8.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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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VERSACE)가 홍콩을 국가로 표기했다가 결국 사과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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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웨이보에 공개된 베르사체 의류 디자인 중 홍콩, 마카오 등에 대해 국가로 표기한 일부 상품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은 베르사체와 중국 모 수입 업체가 공동으로 제작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품은 베르사체 측이 디자인했으며, 티셔츠 상의에는 각 나라 도시와 국가를 연계한 문구가 영문으로 표기돼 있었다. 특히 논란이 된 부분은 해당 티셔츠 디자인 중 Hong Kong(도시)-HONG KONG(국가), Macao(도시)-MACAO(국가)로 찍힌 부분이었다.

 

더욱이 해당 문구 바로 위에는 bejing-CHINA, Shanghai-CHINA 등의 글자가 게재돼 있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제품이 공개된 직후, 홍콩과 마카오 등 두 곳의 지역에 대해 중국과 다른 독립국으로 표기한 것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다.

 

논란이 가중되자, 해당 디자인의 제품이 공개된 이튿날 중국 국내 유통 업체 측은 곧장 문제의 제품을 제작한 경위 등에 관련해 공식적인 해명을 발표했다. 베르사체와 공식 협력을 했던 것으로 확인된 해당 업체 측은 논란 직후 베르사체와 일체의 협약에 대한 해지 통지를 한 상태라며 이번 사건에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국가로 지칭하며 중국과 대립각을 세운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자사 홈페이지 국가 구분표에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독립국가로 표기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특히 당시에는 중국 당국이 해당 항공사를 포함한 주요 업체에 항의 의견을 정식으로 전달하며 이목이 집중됐었다.

 

실제로 당시 중국민용항공총국(CAAC)는 총 36개의 외국 항공사를 대상으로 홍콩, 마카오, 티베트, 대만 등의 일부 지역에 대한 독립 국가 표기에 대한 경고장을 발송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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