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정부 97%, “시위 때문에 떠나진 않아”
필리핀 가정부 97%, “시위 때문에 떠나진 않아”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8.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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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의 시위가 한창이지만 필리핀 가정부들은 시위 때문에 홍콩을 떠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이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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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정부 9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95% 이상은 현재 진행 중인 시위 때문에 홍콩을 떠나는 것을 고려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최근 필리핀 정부는 홍콩의 시위 상황을 고려해 홍콩으로 인력을 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댄서로 재직 중인 필리핀인이 저녁 식사를 하러 시위 현장을 지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으며 과격시위대 근처에 있다가 잡혔다.

 

필리핀 정부는 홍콩에 있는 필리핀인들에게 시위 현장을 피하고 시위대나 삼합회 조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검은색, 흰색 옷을 입지 말 것을 권고했다. 현재 홍콩에는 20만 명이 넘는 필리핀 가정 도우미가 있다.

 

응답자 97%는 필리핀 정부가 홍콩 시위 때문에 인력 파견을 중지할 가능성이 제기한 것과 관련없이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52%는 시위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45%는 걱정스럽지만 홍콩을 떠날 만큼은 아니라고 말했다.

 

한 필리핀 여성은 시위가 있는 장소만 피하고 시위 당일 흰색이나 검은색 옷을 입지 않으면 괜찮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4%는 쉬는 날 시위 때문에 유일한 휴식시간과 사생활이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16%는 일상생활에도 방해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조사 연구원들은 대부분 가정부들이 일요일에 하루 쉬기 때문에 최근 시위로 인해서 일상적인 활동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가정부 65%는 최근 시위 행진을 하나 이상 봤다고 말했고, 70%는 친구들과 현 상황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필리핀 가정부 982명을 대상으로 헬퍼초이스가 진행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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