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던 경제인들 “더 이상 폭력시위 안 된다”… 리카싱도 합류
침묵하던 경제인들 “더 이상 폭력시위 안 된다”… 리카싱도 합류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8.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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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시위에 대한 중국의 무력 개입 우려가 고조되면서, 그동안 홍콩 시위 사태에 침묵하던 경제인들이 시위대의 폭력에 반대하는 반폭력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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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드미럴티 타마공원에서 친중 성향의 단체인 홍콩수호대연맹이 주최한 집회가 열려 주최 측 추산 47만6000명(경찰 추산 10만8000명)이 참석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홍콩 지역 대표가 부발기인을 맡는 등 이날 집회는 친정부·친중 성향의 인사들이 주도했지만, 홍콩 시위 사태 이후 침묵을 지키던 홍콩의 부호들이 대거 참가해 더 이상 폭력은 안 된다고 외쳤다.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혼란은 이제 그만이라며 폭력을 멈추고 법치를 지키자는 등 7개 항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날 집회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앞서 홍콩 최고의 갑부인 리카싱도 16일 문회보와 대공보 등 친중 성향의 홍콩 매체에 시위대의 폭력 행위를 규탄하는 내용의 광고를 실었다. 하얀 바탕의 광고 정 중앙엔 폭력 금지 표시가 위치했다.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는 최선의 의도가 최악의 결과를 가져온다, 중국을 사랑하고 홍콩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한다, 자신에 대한 사랑을 담아 화를 누그러뜨리자, 자유를 사랑하고 관용을 사랑하고 법을 사랑한다고 썼다.

 

그간 홍콩 재계는 홍콩 시위 사태가 본격화된 6월 이후 침묵을 지켜왔다. 이 때문에 재계가 시위대를 우회적으로 지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지난주 시위대에 의해 홍콩 국제공항이 이틀간 마비되고, 중국이 선전에서 대규모 경찰력을 집결시키는 등 홍콩에 대한 중국의 무력 개입 우려가 고조되면서 리카싱을 비롯한 유력 경제인들이 더 이상의 시위가 확산되지 않도록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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