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 중간보고회 29일 개최
전남교육청,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 중간보고회 29일 개최
-전문가그룹 전수조사 결과 교가·석물·생활규정 등 148건 확인
  • 최용진 기자 youngjin6690@hanmail.net
  • 승인 2019.08.26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대한뉴스=최용진 기자] 전남 지역 학교 내에 광범위하게 남아 있는 친일잔재의 실상이 공개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무안군 삼향읍 남도소리울림터에서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친일잔재가 확인된 도내 115개 학교 관계자와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교육청 관계자, 교직원, 시민단체 회원,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전문가그룹 T/F가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한 학교 내 친일잔재 148건(115개 교)의 현황 공개에 이어 향후 친일잔재 청산 계획이 발표된다. 특히, 각 급 학교에 광범위하게 남아 있는 친일파 작곡 교가에 대한 실태분석 내용이 공개되고, 친일·항일 음악을 주제로 한 음악회가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기리고 역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대학교수, 교원, 민족문제연구소 등 전문가 그룹으로 T/F를 구성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115개 학교에서 친일음악가 작곡 교가, 일제 양식 석물, 일제식 용어 생활규정 등 148건의 친일잔재를 확인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청산되지 않은 과거는 정의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데 장애가 되고 적폐가 된다.”며 “학교 내 친일잔재 청산을 통해 항일을 넘어 극일로 가는 지혜와 마음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