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폐쇄시킨 시위대, 뒤늦은 사과에도 분위기 ‘싸늘’
공항 폐쇄시킨 시위대, 뒤늦은 사과에도 분위기 ‘싸늘’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8.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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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시위대가 홍콩 공항의 항공기 운항을 이틀 연속 마비시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시위대는 또 일부 시위자들이 흥분해 과격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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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는 우리의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겁에 질려 있었다. 경찰이 우리를 향해 발포, 우리를 배신했고 정부는 우리를 보호하지 않았다. 도움이 절실하다라는 시위자들의 메시지가 게재됐다.

 

또 여행객들과 기자들, 의료 종사자들이 우리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주길 부탁한다. 이번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을 것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기회를 다시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일부 시위자들은 공항에서 하루 전 일어난 폭력 사태에 대해 너무 절망한 나머지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정말 유감이다. 우리의 사과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쓴 손팻말을 들고 서 있기도 했다.

 

우리는 폭도가 아니다. 다만 홍콩을 정말 사랑할 뿐이다라는 팻말을 든 시위대도 보였다.

 

온라인에서는 공항 폐쇄 사태가 너무 심했었다는 글이 많았고, 특히 외국인들 조차 지나가지 못하게 하는 행동은 시위 역효과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홍콩 공항에서는 하루 전인 13일 중국 남성 2명이 스파이로 오인돼 시위대에 붙잡혀 폭행당했다. 이중 1명은 중국 국영신문 환구시보의 기자로 밝혀졌으며 다른 1명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홍콩 공항에서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300편이 넘는 항공편들이 출발하지 못하고 발이 묶였다. 수천명의 시위대가 출국 터미널을 점령한데 따른 것이었다. 홍콩 공항은 그러나 14일 정상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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